김찬, 325야드 장타 앞세워 KPGA 코리안투어 'SK 텔레콤 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 나서
김찬, 325야드 장타 앞세워 KPGA 코리안투어 'SK 텔레콤 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 나서
  • 김대진
  • 승인 2019.05.1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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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오픈에 참가하고 있는 김찬이 2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난 뒤 날아가는 공을 쳐다보고 있다.
SK텔레콤 오픈에 참가하고 있는 김찬이 2라운드 1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난 뒤 날아가는 공을 쳐다보고 있다.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김찬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이어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찬은 17일 인천 영종도 SKY72GC 하늘코스(파71, 704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131타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고인성, 이대한, 함정우, 이수민 등은 김찬에 2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김찬은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한 데 이어 파5 홀인 3번 홀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전반 홀에서 3타를 줄였다. 그는 후반 들어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했다. 14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했으나  15번 홀(파4)과 18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다. 14번 홀에선 티 샷한 볼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났고, 결국 더블 보기로 홀아웃했다.

김찬은 "특히 후반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힘들었다. 10번홀, 11번 홀, 12번 홀에서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파5에서 파4로 코스 세팅을 바꾼 10번 홀은 앞바람이 불어서 매우 길게 느껴졌다. 3개 홀을 잘 막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도 또 OB가 났다"면서 "14번 홀에서 OB가 났는데, 평소에 OB를 잘 안내는 편이다. 그런데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한 번씩 OB를 냈다. 올해 시합에서 OB를 낸 것은 어제가 처음"이라고 했다.

김찬은 2017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을 마지막으로 허리 부상으로 인해 휴식했다. 약 6개월 간 휴식을 취한 뒤 재활에 매진했고, 올해 초 14개월만에 필드에 복귀했다. KPGA투어는 18개월 만이다.

2017년 미즈노 오픈 이후 오랜만에 선두로 3라운드에 나서는 김찬은 "오랜만에 선두에 있어서 긴장도 되지만 1년 쉬고 나서도 이런 포지션에 있을 수 있다는 것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찬은 허리 부상과 재활 과정에서 평균 비거리가 5~10야드 정도 줄었다고 했다. 하지만 김찬의 장타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김찬은 6번 홀(파5)에서 324야드가 넘는 드라이버 샷을 구사하는 등 여전히 파워풀한 티 샷으로 필드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고인성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대한과 함정우, 이수민등도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김태훈과 서형석이 9언더파 공동 6위다. 또 황재민, 엄재웅, 문도엽, 강경남, 전가람, 황중곤 등 6명이 공동 8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김찬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던 전가람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했으나 보기도 4개를 해 결국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 최경주가 그린에서 브레이크를 살피고 있다.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한 최경주가 그린에서 브레이크를 살피고 있다.

이 대회에 19번째 출전한 최경주는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34위다.

(사진 제공: SK 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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