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범 칼럼-13] ‘쇼트게임 기본에는 볼 위치가 왼쪽이며 다운블로는 없다’
[강상범 칼럼-13] ‘쇼트게임 기본에는 볼 위치가 왼쪽이며 다운블로는 없다’
  • 김대진
  • 승인 2019.08.08 09: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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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트게임 기본에는 볼 위치가 왼쪽이며 다운블로는 없다’

쇼트게임은 100m 안에서 홀컵에 넣거나 붙이는 게임으로 비교적 거리가 짧기에   로프트가 큰 클럽(웨지)을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골프에서 변수가 가장 많은 것이  쇼트게임이다. 쇼트게임이 이루어지는 그린주변의 상황이 천차만별이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본과 응용을 확실히 구분하여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쇼트게임의 기본은 일반적인 샷과 다르지 않다. 준비자세에서 스윙크기가 작은 만큼 스탠스는 좁아지지만 스탠스 모양을 변형시킬 필요는 없다.   특히 기존의 쇼트게임에서 볼 위치를 오른쪽으로 옮겨 스윙을 다운블로우를 하는 동작을 지양해야 한다. 이는 볼의 탄도를 낮추는 응용으로 봐야 한다. 

1) 기본적인 쇼트게임
① 굴리는(Run) 치핑(chipping)
② 어느 정도 띄우고(carry) 굴리는(run) 피칭(pitching)
③ 풀스윙을 필요한 거리에 따라 스윙 크기를 조절하는 맞춤 스윙
 
2) 상황별 위험요소(risk)를 줄이기 위한 고려 상황
① 굴릴 수 있으면 굴린다. (캐리 < 런)
② 스윙아크가 작은 것을 선택한다. (예: 피칭웨지 < 9I)
③ 손목의 사용이 적을수록 안전하다. (코킹 피칭 < 언코킹 피칭)
④ 하체를 쓰지 않는 경우는 단전을 살짝 왼쪽에 위치한다.
⑤ 하체를 쓰는 경우는 백스윙보다 피니시를 한 단계 높게 한다.
⑥ 치핑과 피칭 그리고 맞춤 스윙에서 거리에 따라 필요한 스윙크기를 정할 때 백스윙 크기보다 피니시의 크기를 먼저 고려한다.
⑦ 클럽 페이스의 방향이 스탠스 방향보다 더 중요하다
 짧은 거리에서는 클럽 페이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클럽페이스를 정확히 다킷으로 놓는 게 중요하다.

※ 기본 쇼트게임의 볼 위치와 스탠스 모양

  쇼트게임에서도 준비자세는 비슷하다. 스탠스 폭을 제외하고 볼 위치, 발의 모양, 상체 앞 기울임, 상체 우측 기울임 등 일반적인 샷의 준비자세와 같다. 특히 스탠스 방향을 바꾸면 스윙의 느낌은 완전 달라짐으로 응용으로 봐야 한다.

※ 쇼트게임의 오해들

① 상체 축을 왼쪽으로 기울인다?
 특히 다운스윙 시 아웃-인 궤도를 만들게 되며 생크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가파른 궤도로 다운블로우를 시도할 때 아웃-인 궤도가 나오기 쉽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② 볼의 위치를 오른발 쪽에 둔다?
 볼이 축보다 오른쪽에 있을 때는 다운스윙 시 손목 각이 일찍 풀리며 임팩트 시 오른팔이 펴지기 때문에 뒤땅이 더 많이 생긴다. 따라서 볼이 축보다 왼쪽에 있을 때 다운스윙 시 오히려 손목 각이 더 잘 유지 된다.
③ 볼에 스핀을 주기 위해서 다운블로우(Down blow:위에서 아래로 찍어 치는 동작) 시켜야 한다?
 입사각이 가파르면 반사각도 가파르기 때문에 스핀이 더 걸려 런(Run)이 적을 수는 있다. 단 조건은 축이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때 가능하다. 스핀은 클럽페이스의 그루브(Groove)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하다. 따라서 클럽페이스의 오픈 정도를 조절하는 게 더 쉽다.
④ 하체를 고정하기 위해 스탠스를 좁힌다?
 보통 하체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탠스를 넓힌다. 스윙크기가 작아도 하체를 리드미컬하게 움직이기 위해 스탠스가 좁아지는 것이다. 단 스윙크기가 너무 작아 하체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치핑이나 퍼팅은 스탠스의 너비에 상관없이 고정된다.  
⑤ 준비자세에서 체중을 왼발에 둔다?
 웨지(wedge)도 드라이버(Driver) 샷과 마찬가지로 체중분배는 기본적으로 5:5이다.  하체를 사용하지 않을 때만 단전을 왼쪽으로 이동한다.

                                                                          [필 미켈슨 선수를 오른손잡이로 바꾼 이미지 ]

 쇼트게임을 잘하는 ‘필 미켈슨(Phil mickelson)’은 볼의 위치를 오른쪽에 놓는 경우가 거의 없다. 어쩔 수 없이 볼을 오른쪽에 놓는 경우에도 상체 축이 오른쪽에 기운 상태를 유지한다. 또한 백스윙보다 피니시를 높게 갖고 가며 하체도 부드럽게 사용한다.
 
※ 참고: 클럽 이해하기
 20m 안에 쇼트게임을 할 때 스탠스는 일직선이고 웨지의 클럽페이스는 약 10°~15° 정도 오픈하여도 볼의 방향은 거의 일직선이다. 단 오른쪽으로 사이드 스핀은 걸린다. 그래서 스핀이 필요한 그린 주변의 러프에서는 스탠스보다 조금 더 클럽페이스를 오픈해도 상관없다. 그러나 클럽페이스의 오픈과 클로즈의 허용범위를 약 45°로 봐야 한다. 이 이상이 되면 클럽페이스의 힐 부분이 들리기 때문에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치핑(chipping)] - 굴릴 수 있으면 굴린다.

① 우선 무게중심을 왼쪽으로 이동하지만 상체 축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다.
② 퍼팅의 스윙크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스탠스 너비도 비슷하게 선다.
③ 볼 위치도 중앙에서 왼쪽에 둔다.
④ 클럽페이스를 조준할 때 라이 각을 조금 세운다.(약 63°) 스윙크기가 작기 때문에 임팩트 시 라이 각에 미리 맞추기 위해서다.
⑤ 스윙크기는 무릎과 무릎 사이이다.
⑥ 스윙크기가 작은 만큼 하체는 사용되지 않는다.

 [피칭(pitching)]: 캐리+런

 ⇒ 손목 각의 코킹(cocking)의 정도에 따라서 탄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캐리와 런이 달라진다. 손목 각을 먼저 사용하는 ‘코킹(cocking) 피칭’은 일반적인 샷과 다르게 기본이 아닌 응용이지만 같은 피칭의 종류이기에 기본편에서 같이 소개한다.

(1) 언코킹(Uncocking) 피칭

① 정상적인 스윙에서 손목의 코킹이 이루어지기 전 스윙크기를 말한다.
② 스탠스 너비는 일반적인 샷의 중간 정도로 취한다.
③ 체중분배도 5:5이며, 상체 축도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④ 백스윙과 피니시의 크기는 무릎과 허리 중간정도 높이이다.
⑤ 다운스윙 시 오른발이 따라가서 마무리를 한다. 피니시에서 손목 각은 접히지 않는다.

(2) 노말(Normal) 피칭

① 정상적인 스윙에서 클럽 페이스가 허리 높이에 이르렀을 때 지면과 평행하게 서서히 코킹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② 준비자세는 언코킹 피칭과 같다.
③ 피니시는 양손이 명치 높이에 있으며, 손목 각도 접힌다. 하체는 오른발까지 완전히 따라가야 한다. 백스윙보다 피니시를 충분히 갖고 간다. (보통 쇼트게임의 실수가 피니시를 작게 끝나는 데서 발생한다.)

(3) 코킹(Cocking) 피칭

① 코킹 피칭은 허리 높이에서 손목이 완전히 직각으로 코킹이 완성된 상태이다. 단 입사각이 가파르기 때문에 탄도는 더 뜨고 런은 거의 없다.
② 손과 팔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하체는 고정한다. 다운스윙에서는 하체가 리드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니시 가는 대로 오른 다리는 따라간다.
③ 하체가 고정되기 때문에 체중을 왼쪽으로 이동해 체중분배가 4:6으로 왼발에 더 둔다.
④ 상체 축은 오른쪽으로 약간 기운 상태이다. 탄도를 띄우는 샷은 상체 축이 오른쪽으로 기울어 있어야 한다.
⑤ 백스윙 시 코킹을 하는 만큼, 임팩트 후에는 바로 손목을 접어야 한다.

[맞춤스윙]

⇒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 풀스윙을 대략적으로 쪼개서 필요한 거리만큼 스윙크기를 선택하는 것을 말한다.
 맞춤스윙은 기본 스윙의 준비자세와 똑같은 볼 위치와 스탠스 너비를 갖는다. 단지 백스윙과 피니시의 스윙크기를 대충 맞춘 것으로 정확하게 스윙 높이를 생각할 필요는 없다.

(1) 1/4 스윙

① 백스윙 시 허리 높이에서 코킹을 직각으로 만들기 때문에 무게중심을 왼쪽으로 이동시켜 체중분배를 6:4로 만든다.
② 코킹 피칭과 다른 점은 백스윙 시 하체의 체중 이동이 있다는 것이다. 준비자세에서 체중을 왼쪽에 더 둔 상태에서 하체가 오고 가야 한다.
③ 준비자세에서 상하체가 왼쪽으로 이동했지만 여전히 오른쪽 어깨가 낮다.
④ 피니시는 명치 높이로 하체가 전부 왼쪽으로 이동한다.

(2) 2/4 스윙

① 정상적인 스윙에서 백스윙 시 명치 높이에 이르면 코킹이 직각이므로 체중분배는 5:5이다.
② 스윙크기는 백스윙 시 명치 높이에서 피니시 때 왼 어깨 위에 있다.
③ 하체도 전부 왼쪽으로 이동한다.
(맞춤 스윙에서 3/4 스윙은 풀스윙과 동일하다.)


※ 쇼트게임이 어려운 이유
 쇼트게임은 의외로 큰 실수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볼과 몸 간격이 가깝기 때문이다. 뒤땅을 치거나 생크(shank: 볼이 지나치게 오른쪽 대각선으로 날아가는 샷)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정확하게 준비자세와 스윙 그리고 피니시를 확인해야 한다.

① 준비자세에서는 모든 몸동작이 눈과 볼의 가상선 안에서 움직일 수 있는 모양을 만들어야 한다. 특히 아웃-인 궤도가 되지 않게 몸의 정렬을 체크한다.
② 스윙을 할 때는 축의 높이(기준점)를 유지하면서 손이 아닌 클럽페이스로 . 스윙을 하려 해야 한다.
③ 임팩트에서 피니시를 생략하지 말고 백스윙보다 더 높게 만든다.

 ⇒ 쇼트게임에서 굴리는 게 안전하지만 볼을 잘 띄우는 사람이 쇼트게임을 잘 한다. 벙커 샷, 로브 샷 등 응용된 샷들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본과 응용이 무엇인지를 잘 구별해서 정리하고 둘 모두를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

강상범 프로필

성균관대 화학공 졸업
제주대 일반대학원 체육학과(스포츠심리학 전공)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프로
제주대 골프아카데미 소속
‘한글골프’ 저자
골프관련 특허 등록
골프교육프로그램 개발
다수의 프로 배출 및 선수 지도

연락처: 010 4696 5829
이메일: golfnons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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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매니아 2019-08-19 09:29:49
숏게임이 풀스윙과 똑같으니 골프가 참 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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