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범 칼럼-14] 쇼트게임 응용(1)... ‘스윙에는 기준이 있다’
[강상범 칼럼-14] 쇼트게임 응용(1)... ‘스윙에는 기준이 있다’
  • 김대진
  • 승인 2019.09.11 11: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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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윙에는 기준이 있다’ 

 클럽페이스로 볼을 타깃으로 보낼 수만 있다면 스윙은 문제없다. 그래서 ‘스윙에는 정답이 없다’라고 한다. 그러나 스윙의 기본뿐만 아니라 쇼트 게임을 비롯한 스윙의 응용을 이해하려면 기준은 있어야 한다.
스윙에 기준이 될 수 있는지 여부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가?’이다. 즉 남녀노소 그리고 몸이 다소 불편한 사람들도 모두 할 수 있는 스윙의 원리만이 기준이 될 수 있다.

 ‘한글골프’에서 소개한 스윙의 원리인 모음( ·, ㅡ, ㅣ)이 변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각자에게 맞는 스윙의 응용을 가져올 수 있다. 물론 쇼트게임에서 응용도 여기에 포함된다.

[모델: 최하늘 투어 프로]
[모델: 최하늘 투어 프로]


 1) 기준점( · )의 변경이다.
 스윙의 원을 그리는 중심이 되는 기준점을 변경함으로써 스윙의 모양이 달라진다. 기준점이 있는 축의 기울기를 변경할 수도 있으며 축에서 상하로 기준점의 위치를 바꿀 수도 있다. 또는 왼쪽어깨가 기준점이 되어 손과 팔 위주의 스윙을 만들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손목이 기준점이 되어 손만 사용하여 클럽을 휘두를 수 있다. 여기에서 기준점이 바뀌면 준비자세의 체중분배도 달라진다.

예) 브라이슨 디샘보 선수의 기준점은 왼쪽 골반으로 체중은 왼쪽에 더 두며 스윙궤도는 가파르게 한다.

디샘보의 기준점
디샘보의 기준점

 

2) 클럽페이스가 지나가는 스윙방향( ㅡ )의 변경이다.
 우선 스윙방향을 바꾸기 위해서 스탠스의 방향을 변경한다. 
 다음으로 클럽페이스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특히 클럽페이스의 스윗스팟의 방향을 잘 확인해야 한다.

 [ 설명은 강상범 칼럼-6에 실린 ‘ㅎ’의 응용을 참조]

3) 스윙하는 사람(‘ l ’)의 스윙크기와 스윙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거리마다 스윙의 크기를 달리 할 수 있다. 백스윙보다는 피니시의 크기를 조절해야 하며 스윙의 속도는 스윙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단 스윙의 속도는 항상 가속도의 의미를 갖고 있어야 한다.

로브 샷(Lob shot): 탄도를 많이 띄워서 그린에 세우는 기술

로브 샷
로브 샷


 로브 샷은 준비자세가 바뀌는 응용 동작이다.
① 볼을 띄우고 싶은 만큼 클럽페이스를 오른쪽으로 오픈한다. 단 클럽페이스의 오픈에도 허용범위가 있다.(약 45°로 클럽페이스의 바운스 때문이다.)
② 클럽 페이스가 오픈되면 볼이 오른쪽으로 가기 때문에 스탠스 방향을 왼쪽으로 돌려 준비자세를 잡는다. 단 클럽페이스가 스탠스보다 약20°도 더 오픈해야 한다.(웨지클럽은 스윗스팟이 왼쪽으로 더 향하는 성질이 있다.)
③ 하체를 덜 쓰기 때문에 무게중심을 왼쪽으로 이동하지만 상체는 그대로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④ 스윙은 타깃 방향이 아니라 스탠스 방향으로 한다.
⑤ 피니시 때는 오른발이 왼쪽으로 따라간다. 충분한 피니시를 하는 게 클럽페이스와 볼이 같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스핀량이 많아진다.
⑥ 스윙크기는 거리에 따라 선택하며 스윙크기가 클수록 탄도가 높다.

※ 러프(Rough)에서 볼의 스핀을 증가시키는 방법
 프로 선수들은 그린 주변의 러프에서 빠른 그린에 볼을 멈추게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그런데 코킹을 너무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클럽 페이스를 오픈하는 것만으로도 볼의 스핀량은 충분하며 준비자세에서 무게중심을 왼쪽으로 이동하는 것만으로 코킹(cocking)의 각만큼 가파르게 들어오는 각을 확보한다. 따라서 그린 주변 러프에서는 풀이 많이 길지 않다면 코킹보다 클럽 페이스를 오픈하는 것이 우선이다.

[예] 제이슨 데이는 그린주변 러프에서도 코킹을 많이 안 한다.

※ 쇼트 게임 향상법

                                                                            (타깃은 홀컵이 아니라 떨어지는 점이다.)

 쇼트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떨어지는 지점이다. 어디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볼이 굴러서 핀에 붙거나 멀어진다. 그래서 항상 떨어지는 지점을 정하고 그곳에 떨어지는지를 확인하면서 연습해야 한다.
 퍼팅에서 볼이 굴러가는 퍼팅라인 이미지를 그리고 상상력을 키워야 하듯이 쇼트 게임은 높이까지 그리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적어도 샌드웨지(SW), 어프로치 웨지(AW), 피칭웨지(PW)는 캐리와 런을 알고 있어야 한다.
 퍼팅이 그린에 있는 볼을 홀컵에 넣는 선을 그리는 것처럼 쇼트 게임은 날아가서 그린에 떨어진 후 볼이 홀컵에 들어가는 선을 그려야 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퍼팅이라고 할 수 있다.

긴 러프에서의 탈출

                                                                                        [모텔: 김동우 프로]

 ‘The Open’. 유일한 대회라는 이름을 가진 ‘브리티시 오픈’은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나면 러프(Rough)가 사람 허리 높이보다 긴 풀로 유명하다. 아주 어려운 상황으로 탈출만 하더라도 성공이다.
여기에 탈출 방법도 ‘로브 샷’과 비슷하다.
① 풀이 길수록 우선 로프트가 가장 큰 웨지를 선택한다.
② 페이스를 오픈하고 스탠스를 오픈한 준비자세를 잡는다.
③ 무게중심을 왼쪽에 두고 상체의 명치도 왼쪽으로 따라가지만 약간의 우측 기울임은 유지한다.
④ 하체는 고정하고 손과 팔 스윙으로 ‘꼭’ 피니시까지 스윙을 한다. 또한 긴 풀의 저항이 많기 때문에 ‘힘껏’ 휘두른다.

⑤ 탈출했다면 ‘감사드린다’.

 

강상범 프로
강상범 프로

강상범 프로필

성균관대 화학공 졸업
제주대 일반대학원 체육학과(스포츠심리학 전공)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프로
제주대 골프아카데미 소속
‘한글골프’ 저자
골프관련 특허 등록
골프교육프로그램 개발
다수의 프로 배출 및 선수 지도

연락처: 010 4696 5829
이메일: golfnons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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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철 2019-09-11 13:31:12
어느새 14번째 칼럼을 쓰셨네요. 18홀중 가끔은 내가 원하는 방향의 탄도로 쭈욱 날아가는 볼을 보면 참 기분이 좋다. 물론 이 맛에 골프의 재미가 있다할 것이다. 이러한 가끔이 자주 일어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ㅋ. 강프로님이 얘기하는 것처럼 기준점을 정확히 잡고 상황에 따라 정확히 확신을 갖고 스윙을 한다면 골프 게임은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오늘도 다같이 즐겁게 나이스 샷 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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