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성악은 공통점이 아주 많다.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팝페라 가수, 성악가 강마루
“골프와 성악은 공통점이 아주 많다.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팝페라 가수, 성악가 강마루
  • 김대진
  • 승인 2019.12.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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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루
강마루

[G-ECONOMY 김대진 편집국장 사진 조도현 기자] 강마루(57). 그는 팝페라 가수이자 성악가다. 한양대 성악과를 나와 뉴욕 매네스음대에서 수학하고 런던 템즈밸리대학원, 런던 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경원대 재직 때 가수 최진경과 듀엣곡 ‘슬픈 전쟁’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 팝페라 가수로 데뷔해 현재까지 팝페라 가수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2,500회 안팎의 공연을 했고 2008년 1집 음반 ‘산책’, 2015년 2집 음반 팝페라 앨범 ‘동반자’를 발매했다. 2017년 10월엔 한국경제TV 주최로 ‘제1회 대한민국팝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출연한 이후 매년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은 (재)한국예술문화재단 이사장, (재)에이컬처메세나코리아 운영위원장을 맡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골프 구력 30년 된 골프마니아이기도 하다. 시즌 중 1주일에 한두 번은 꼭 필드에 나간다. 그는 “골프와 성악은 공통점이 아주 많다.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했다.


골프나 성악을 하면 건강해진다. 욕심을 부리면 그때부터 무너진다. 결국은 멘탈 싸움이다.

“골프와 성악 모두 자세가 너무 중요하다. 척추를 써야 한다. 하체가 단단하고 배꼽 밑에 힘을 줘야 한다는 것도 비슷하다.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시야를 멀리 둬야 한다는 것도 같다.”
그의 얘기다.
그는 “골프나 성악을 하면 건강해진다. 욕심을 부리면 그때부터 무너진다. 결국은 멘탈 싸움이다. 무대나 그린 위에서의 자신감이 성패를 가른다.”고 했다.
그는 최근 골프공 제조회사 ‘볼빅’에 가서 ‘소리의 세계-골프와 성악의 공통점 등’에 대해 특강도 했다.
그는 “소리든 골프든 깊이 들어가면 그때가 시작이다. 최소 5년이 지나야 한다. 골프도 처음엔 퍼트가 가장 쉽지만 5, 10년이 지나면 퍼트가 가장 어렵다.”고 했다.

골프코스가 좋고 서비스가 좋은 골프장에 가면 성적이 좋다. 골프에만 오롯이 신경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 골프에 입문했다. 심심해서 배우게 됐다고 한다. 그렇게 배운 골프로 그는 지금도 건강을 다진다. 물론 평소엔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한다. 1년 365일 매일 1시간~1시간 30분 빼놓지 않고 걷는다. 집 옆 공원에서다. 해외에 나가도 운동화를 챙겨 가서 호텔 주변을 걸을만큼 걷기 예찬론자다.
그는 골프 핸디캡이 12 안팎이다. 그러나 스코어가 일정치는 않다.
“1년에 두 세 번은 70대 타수를 치기도 한다. 후질 때는 90대도 친다. 올해 100개를 친 적도 있다. 나흘 연속 골프를 쳤는데 마지막 날은 지쳐서 100개를 쳤다.”면서 “골프코스가 좋고 서비스가 좋은 골프장에 가면 성적이 좋다. 골프에만 오롯이 신경을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 웬만한 골프장은 거의 다 가봤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최고로 꼽는 골프장은 단연 ‘트리니티클럽(TRINITY CLUB)’이다. 코스도 코스지만 서비스가 다른 골프장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란다.
작년 시즌 골프 납회는 11월 18일 강원도 홍천에 있는 ‘블루마운틴(BLUE MOUNTAIN)’ CC에서 했다.

골프와 성악은 좋은 선생을 잘 만나야 한다. 그게 관건이다. 그래야 기본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골프와 성악은 좋은 선생을 잘 만나야 한다. 그게 관건이다. 그래야 기본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그의 지론이다.
그는 “나는 중 고 대학을 거쳐 뉴욕 유학 때까지 선생을 잘못 만나 고생했다. 14년간 선생을 찾아 떠돌았다. 그러다 런던 음대에서 마침내 좋은 선생을 만났다. 인생에서 좋은 배우자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선생을 만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느냐?”고 반문했다.
그건 바로 “돈을 받느냐 안 받느냐의 차이다. 돈을 받는 만큼 몸에서 긴장이 생긴다. 받는
만큼 서비스를 한다. 그러나 나는 한 무대, 한 무대 정성을 다 한다. 목숨을 건다. 그건 다 책임감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공연을 아주 많이 한다. 지난 달에만 20건을 소화했다. 피로하지만 행복하다. 자신이 노래를 부르고 그걸 듣고 다른 사람이 행복해 하니 그 이상 뭘 더 바라겠는가.

마스터스 성악 최고위과정을 통해 700명이 졸업했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성악을 배우고 있다. 벙어리만 아니면 성악에 도전해 보라.

그는 한국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서 각종 공연기획과 장학금 사업 등을 주관한다.
재단에선 ‘마스터스 성악 최고위과정’, ‘노블레스 최고위과정’, ‘이너서클 최고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마스터스 성악 최고위과정은 생활 속에서 필요한 교양과 클래식, 오페라, 관현악을 배우며 성악, 칸초네, 이태리 가곡도 함께 접할 수 있는 프리미엄과정이다. 현재는 6개월 과정으로 30명 정원이다. 올 2월 18기가 졸업하고 19기가 시작된다.
그는 “이 과정을 통해 15년간 700명이 졸업했다. 30대 그룹 회장에서부터 중견기업 CEO, 대법관, 교수, 의사,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성악을 배우고 있다.”면서 “벙어리만 아니면 성악에 도전해 보라.”고 했다.
노블레스 최고위과정은 예술 문화를 통해 갖춰야 할 소양을 습득함으로서 삶의 질을 높이고 폭넓은 교류를 통해 자신과 비즈니스의 가치를 올리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는 융복합 최고위과정으로 올 2월 3기 수업이 시작된다.
그는 “이 과정에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 들고 있다. 모두 만족도가 높다. 골프앤이코노미 독자들도 노블레스 오블리주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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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場)을 만들고 싶다. 팝페라 페스티벌도 그 일환이다. 돈이 중심이 아니라 문화예술이 중심이 돼야 한다. 그게 바로 ‘메세나운동’이다.

그는 자신이 팝페라 가수의 길을 택한 이유에 대해 “많은 예술가들이 관상용 도자기로 살고 있다. 그러나 나는 생활용 도자기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1996년 팝페라 가수가 됐고 지금까지 그렇게 살고 있다.”고 했다.
이는 관객들과 더 잘 소통하고 친밀한 음악을 선사하고 싶어하는 그의 바람 때문일 것이다.
그는 “예술가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場)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올해 4년째를 맞는 ‘팝페라 페스티벌’을 이어오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
후배들이 열심히 공연하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그는 품격 높은 문화예술을 지향한다. “뇌를 정화시키고 싶다. 돈이 중심이 아니라 문화예술이 중심이 돼야 한다. 그게 바로 ‘메세나운동’이다.”
그의 주장이다.
그는 “우리나라 예술은 죽었다”고 말한다. 예술가에게 재능 기부나 공짜표를 원하는 이상 예술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게 그의 논리다.
“당신은 제품을 만들어 공짜로 주느냐? 더 이상 공짜 티켓을 원하지 마라. 새해엔 예술가도 살고 경제계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예술가가 살아야 경제계도 산다.”
그의 목소리엔 힘이 잔뜩 들어가 있다.
그는 이달 12일부터 열흘간 이탈리아 ‘로마시립예술학교’을 찾아 MOU(양해각서)를 맺기로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매년 여름 로마시립예술학교를 방문해 성악 레슨도 받고 여러 체험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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