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범 칼럼-18] 손동작- “물체가 어떤 경로로 움직이더라도 자연은 항상 동작을 최소화한다”
[강상범 칼럼-18] 손동작- “물체가 어떤 경로로 움직이더라도 자연은 항상 동작을 최소화한다”
  • 김대진
  • 승인 2020.02.1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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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체가 어떤 경로로 움직이더라도 자연은 항상 동작을 최소화한다”

 이는 자연의 법칙인 ‘최소 작용의 원리’로 ‘중력’이 작용하는 힘의 방향이 ‘수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기준점에서 원을 그리는 스윙의 원리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다.

즉 기준점에서 반지름을 유지하면서 그릴 수 있는 최소의 동작이 ‘원’인 것이다. 따라서 축의 기준점에서 ‘손’이 움직이는 길도 이 법칙을 따르며, 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구간별 손의 위치를 기준점을 경유하게 그리면 항상 ‘직선’으로 나타난다.

[최단 거리인 직선: 최소 작용의 원리]
[최단 거리인 직선: 최소 작용의 원리]


 골프에서 손과 클럽페이스가 지나가는 길(way)은 다르지만 손목과 클럽페이스의 꺾인 모양은 비슷하다. 특히 손목각과 클럽페이스와 샤프트가 만드는 각이 유사하다.

따라서 손의 모양이 볼의 구질에 5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손의 길(Way), 손의 모양(Picture), 손목의 각도(Angle)를 잘 이해해야 한다. 또한 클럽 페이스를 잘 느낄 수 있도록 손의 압력 강도를 숫자로 인식해 둔다.

1) 손의 길(Way)
 우선 손의 길(Way)은 손의 방향(Direction)과 손의 스윙크기(Swing arc)가 포함된다.

[ 손의 길(Way)]
[ 손의 길(Way)]

      

① 손의 방향은 백스윙 때, 기준점에서 오른쪽으로 직선으로 보낸다(손의 속도벡터 또한 기준점에서 항상 수직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다운스윙 때는 반대로 왼쪽으로 직선으로 보낸다. 여기에서 손은 손의 길로 클럽페이스는 클럽페이스의 길로 가야 한다. 각자의 길을 침범해서는 안 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

② 손의 스윙크기는 기준점에서 양손과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보낸다(백스윙 때는 오른손과 오른팔꿈치는 서서히 접어 진다: 3중 진자운동). 

③ 손의 높이를 유지 한다. 스윙을 하는 동안 손과 클럽페이스는 준비자세의 높이로 실행이 되어야 한다, 즉 손은 허리 높이에서, 클럽 페이스는 가장 낮은 ‘땅’높이에서 움직인다고 생각해야 한다. 손과 팔의 동작을 상하궤도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는 결과일 뿐이다.

2) 손목의 모양(picture)
 테이크백의 첫 단계에서 손과 클럽 페이스의 회전 정도의 느낌은 약간 다르다. 이는 손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과 클럽페이스가 샤프트와 이루는 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손목의 모양(Picture)]
[손목의 모양(Picture)]

[예] 손목 각이 약 140°~150° 정도이지만 테이크백에서 클럽 페이스는 약 120°인 상태에서 회전한다.

즉 샤프트와 이루는 각이 클럽페이스가 손목각보다 더 꺾여 있다.
 그러나 임팩트에서 손목각과 클럽페이스는 준비자세 때보다 약 5° 정도 세워지지만 손목 각은 약 30°, 클럽페이스는 약 55° 정도 꺾인 각도로 임팩트 후에 회전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클럽페이스와 손목 각은 릴리스(Release)라는 느낌 없이 직선으로 빠진 느낌이 나야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클럽페이스의 회전은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스윙궤도에서 In To In궤도는 관찰자가 보이는 결과이며, 단지 선수입장에서는 클럽페이스가 직선으로 나가는 느낌이 드는데 이것이 원인이다.

 그러나 손목과 클럽페이스가 회전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기준점이 있는 축이 손과 클럽페이스와 대각선을 이루고 있는 점과 그립 잡을 때 양손을 오른쪽으로 돌렸기 때문에 팔의 내외전이 생겨서 손목과 클럽 페이스가  회전이 진행된다.

3) 손목의 각도(Angle)

① 코킹(Cocking)
  백스윙하는 동안 손목이 꺾이는 것을 ‘코킹’이라고 한다. 물리적으로도 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각속도(Angular Velocity)’가 중요하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클럽 페이스를 들어 올리거나 손목을 꺾으면서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손의 코킹은 클럽 페이스가 손보다 높아지는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며 힘이 많이 안들 때 더 쉽다. 또한 거리에 필요한 ‘각속도’는 다운스윙 때 필요한 것이므로 백스윙 때 코킹의 유무 정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 일반적인 코킹의 위치 ]
[ 일반적인 코킹의 위치 ]

 일반적으로 허리 높이에서 코킹이 서서히 일어나고 있으며, 명치 높이(2/4)에서 90°로 완성된다. 그러나 사람마다 코킹유무와 코킹시점은 다를 수 있다. 백스윙 때 코킹보다 다운스윙 때 손목 각이 진짜 ‘각속도’이다.

[ 백스윙 때 코킹하지 않는 박인비 프로 ]
[ 백스윙 때 코킹하지 않는 박인비 프로 ]


② 톱에서 손목의 각도
 톱에서 손목 각이 꺾이는 방향은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준비자세에서는 눈의 방향, 몸의 정렬, 상체 축의 기울기, 단전의 위치, 손과 팔의 방향, 손목 각 등, 스윙 시에는 기준점 위치, 팔의 결속 정도, 팔꿈치의 위치, 몸통의 사용정도, 양손그립압력 차이 등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손목 각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조합해야 한다. 손목만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손목이 뒤로 꺾이는 더스틴 존슨 선수; 왼손의 사용이 많음]
[손목이 뒤로 꺾이는 더스틴 존슨 선수; 왼손의 사용이 많음]

 

[손목이 뒤로 꺾이는 더스틴 존슨 선수; 왼손의 사용이 많음]
[손목이 뒤로 꺾이는 더스틴 존슨 선수; 왼손의 사용이 많음]

     
 단, 톱에서의 손목 각은 중요하지 않다. 많은 선수들도 톱에서 잘못된 부분을 다운스윙 때 보상하기 때문이다. 보상 동작이 너무 무리가 없다면 자신만의 구질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윙의 시작은 다운스윙이라는 점을 각인하자!

*스윙의 인위적인 동작

 준비자세와 마무리자세를 제외하고 스윙하는 동안 인위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동작이 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스윙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의식적인 동작도 필요하다.

(1) ‘점’을 찍는다.
 타깃과 축의 기준점을 분명하고 명료하게 찍어야 한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연습과 실전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가 연습장에서 바로 ‘점’을 찍지 않고 스윙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스윙의 타깃이 분명할 때 그에 맞는 동작을 구현한다.
 
(2) ‘가속’의 주체를 정한다.
 ‘가속을 시킨다’는 것은 방향과 크기를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다운스윙 때 발 또는 클럽페이스가 가속을 할지 결정을 해야 한다. 퍼팅에서 드라이버까지 스윙의 원리는 같지만 기본에서 응용으로 바뀌는 스윙에서는 다운스윙 때 가속의 주체를 정해주는 게 샷을 명료하게 한다.

(3) ‘피니시’를 생각한다.
 샷마다 타깃으로 볼을 보내기 위한 피니시를 정해준다면 피니시에 맞는 백스윙의 크기가 저절로 정해진다.

 이처럼 스윙 때 필요한 인위적인 동작들은 오른쪽보다 왼쪽으로 가기위한 스윙동작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실제로 골퍼들을 실험한 결과, 눈이 오른쪽을 많이 보는 사람보다 타깃으로 쳐다보는 사람들이 핸디캡이 낮게 나왔다는 것을 명심하자!

 

강상범 프로
강상범 프로

강상범 프로필

성균관대 화학공 졸
제주대 일반대학원 스포츠심리학 박사과정
'한글골프'저자

KPGA 프로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2019년 KPGA교육컨퍼런스 강사
2019년 국민대 스포츠대학원 특강
제주대 평생교육원 강사
골프관련 특허등록
다수의 프로 배출 및 프로그램 개발
제주대 골프아카데미 소속

연락처: 010 4696 5829
이메일: golfnons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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